brunch

Picnic 간식

샌드위치, 체리, 와인의 조합

by F와 T 공생하기

오래간만에 장을 보고 왔다.


게다가 12월이 시작되었고, 곧 크리스마스이니 기분 좀 내고 싶을 때가 는다.


그럼에도 중요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

- 간단해야 하고,

- 당연히 맛있어야 하고,

- 균형 맞는 식사이면 좋겠고,

- 기분을 좋게 해야 한다.


재료

- 곡물 빵

- 햄

- 살라미

- 레투스 (상추 비슷한 것)

- 오이

- 토마토

- 체리 1알

- 마요네즈, 케첩

*와인, Jacob’s Creek, Le Petit Rose (일상용으로 괜찮다 추천 by ChatGPT)

호주에서는 소주 한 병이 13달러(소매) 정도 한다. 가끔 삼겹살을 먹을 때면 소주가 너무도 간절해진다. 최소한 호주에 있는 동안에는 웬만하면 와인을 마시기로 했다. 귀국하면 즐기기 쉽지 않으니까.


재료준비 (샌드위치 한 개)

- 살라미를 3~4개 정도 먹기 편하게 잘라 접시에 담아 둔다.

(살라미를 둘러싼 비닐을 벗긴다.)

- 레투스를 잘 씻어 물기를 탈탈 잘 털어준다.

(마른 샌드위치를 원하면 키친타월로 닦아준다.)

- 오이를 먹기 편하게 잘라 접시에 담아 둔다.

(단면 대신에 긴 방향으로 자르면 먹을 때 덜 빠진다.)

- 토마토를 먹기 편하게 잘라 접시에 담아 둔다.

*마요네즈

특정 메이커의 경우 마요네즈가 얼마나 끈적이는지 남은 마요가 흘러내리지 않는다. 여기에 물을 약간 넣어서 물기를 조절해 이를 소스로 쓸 수 있게 했다.


샌드위치 만들기

- 샌드위치 빵 2 조각을 양쪽으로 펴둔다.

*잼은 바르지 않는다.

- 마요네즈를 살짝 뿌린다.

- 레투스를 빵 2조각 각각에 깐다.

- 샌드위치용 햄 1장을 깐다

- 살라미를 깐다.

- 오이와 토마토를 깐다.

- 케첩을 조금 뿌린다.

- 빵 2 조각을 조심스레 덮어 준다.

- 칼을 이용해 1/4 조각으로 만들어 둔다.


접시에

- 샌드위치 1/4 조각을 놓는다.

- 체리 1알을 놓는다.

- 와인 1잔을 놓는다.

- 천천히 아주 천천히 즐긴다.


간단, 맛, 영양, 기분 모두를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아내가 좋아합니다.


준비하셔서 호숫가에 나가 즐겁고 여유로운 휴식 즐기시기 바랍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냉장고 털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