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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빨리 나는 새는 송골매, 시속 389km
빨리 달릴 수 있는 동물은 치타, 시속 120km
빨리 달린 사람은 우사인볼트, 시속 37.6km
멀리 뛴 사람은 마이크 파월, 8m 95cm
높이 뛴 사람은 듀플랜티스, 6m 27cm
오래 산 사람은 잔 루이즈 칼망, 122세
멀리 간 우주 탐사선은 보이저 1호, 240억 km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
날고뛰고 달려도 한평생인 것을 알기에
몸길이 5cm의 벌새도
1m의 알바트로스도
뭐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나도
쉼 없이 애쓰며 가꾸어가는
빛나고 고귀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