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미친 듯이 사랑합니다.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순간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상어가 피를 탐하는 것보다 당신을 사랑하는 제 마음이 더 큽니다.
평생을 당신을 찾아 헤맨 것 같아요.
아직도 당신을 보면 나머지 세상은 사라져 버립니다.
당신의 그림자는 당신을 떠날지 몰라도 나는 절대 안 떠날 거예요.
당신만 보면 아직도 내 심장이 뜁니다.
당신의 매력은 자석처럼 날 끌어들입니다.
당신을 만날 때면 세상이 조용해지면서 우리 둘만 남게 돼요.
당신은 나의 태양, 당신 없는 세상은 암흑과 같아요.
당신이 원한다면 별도 달도 따 줄 수 있어요.
유창하고 의미심장한 말들을 편지지 위에 새기며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불가능한 일도 가능한 것처럼 대 놓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입니다.
편지를 쓰는 사람도, 편지를 읽는 사람도
이 말들이 거짓말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들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서로에게 서서히 중독되어 갑니다.
말로도 글로도 표현에 서툰 사람들도 있습니다.
"영철씨 달이 참 밝죠?"
"보름달이니까요......."
"나를 사랑하나요"
"... 어... 아... 머... 그 저......."
"왜 말로 표현을 못해요?"
"그걸 꼭 말로 해야 압니까?"
한 때 이런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대 없는 세상은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요. 앙꼬 없는 짠빵이요 고무줄 없는 팬티입니다. '
직설적이며 명쾌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랑을 꼭 말로 표현해야 아나요?
쉽고도 어려운 이 말 때문에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쭉
사람들은 다투고 삐지고 화해하고 헤어지고 후회하기도 하겠지요.
말을 하지 않아도 위대하고 거룩한 사랑은 마음으로 느끼기 마련입니다.
연인, 부부, 부보와 자식 사이, 친구 사이에서는
눈빛만으로도 사랑을 정확하게 눈치채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다정한 눈빛과 향기로운 말과 눈부신 미소를 담아 사랑을 표현한다면
그 사랑이 더 풍성해지고 우아해질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