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안 봐도
오래 안 봐도
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묻지도 따질 것도 없이 그저 예쁘고 사랑스럽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프고 바라보기도 아깝다.
네가 먹으면 내 배가 더 부르고
네가 잘 되면 내가 더 힘이 나고
네가 잘 못 되면 나는 비틀거리고 무너진다.
가진 것 많지 않아 빌딩 건물을 사줄 수는 없어도
너 대신 기꺼이 아파줄 수 있다.
너 대신 기꺼이 죽어줄 수 있다.
너는 내가 사는 이유
네가 있어 별은 더 반짝이고
네가 있어 내 삶은 빛이 난다.
어버이의 차고 넘쳐흐르는 사랑을
천 년을 산다 해도 자식들은 알까.
부모님의 자식으로 수 십년을 살아도 나는 모른다.
어떤 말로도
어떤 글로도
감히 표현할 수 없는
부모님의 위대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