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꽃잎 같은 혀를 가졌다.
연분홍 꽃잎
여리고 작다.
강아지가 말을 한다면
분명 곱디 고운 말일 것이다.
사람들도 꽃잎 같은 혀를 가지고 있다.
튼튼하고 강하다.
사람들이 말을 좀 생각하고 한다거나
말을 좀 줄인다면
분명 곱고 예쁜 말일 것이다.
1983부터 45년 동안 시골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겪은 따뜻한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행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