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53 둘째
5시 : 기상 / 복숭아, 사과, 가지 수확
7시 : 아침식사
9시 : 오전 물놀이
11시 : 강아지와 바깥 놀이
13시 : 점심식사
14시 : 오후 물놀이
15시 : 집안에서 숨바꼭질
16시 : 강아지와 바깥 놀이
17시 : 저녁식사.
새벽부터 시작된 시골의 하루에 7살 둘째는 저녁 먹을 때부터 비몽사몽 정신이 없다.
내일은 새벽부터 고추따러 가야한다며 꼭 깨워달라 신신당부하고는 잠든 시간은 오후 6시.
꿈나라에 한쪽 발을 걸치고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둘째가 말했다.
아빠, 지금 아침이야 점심이야? 나 어서 내일 되서 놀고싶은데...
아들아. 어서 자. 그래야 내일이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