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e Park Jan 12. 2021

고마운 메일들

고맙지만 불가능해서 기록으로 남기기로

디자인어워드에 등록을 제안하는 메일


https://youtu.be/89NOQ03PsZo

컴페티션에 대한 설명


입주작가를 모집하는 내용.


일러스트레이터로 살다보면 이런저런 제안을 받기도 하고, 외주를 받았다가 엎어지는 일은 다반사.

가끔 외국에서 입주작가를 모집하는 내용이나 컴페티션에 참가해보라는 제안을 받기도 한다.

되든 안되든 저런 메일들을 받으면 고맙고 감사하다. 제안을 받기만 해도 어디인가싶다. 중요한건 한국에 큰 일러스트페어도 참가 못하는데 입주작가는 왠말이냐

보낸 사람 입장에서도 마케터의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제안을 했겠지만 그중에서 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한편으론, 먹먹한 마음이 든다. 외국의 예술계가 더 리버럴 (reveal) 한 점이다. 좀 더 오픈되어 있고 표현의 다양성과 그대로의 작품을 인정해 주는 느낌이라면 한국의 예술계는 심오하고 알 수 없는 그사세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갈 수 없고 참가 할순 없지만 아직 가능성있다. 포기하지 말자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실크스크린을 배우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