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히 쌓아올린 가족이란 위대함을
아이들의 콧소리 숨소리를 들으며
옛날 사진을 돌아보다 겹겹히 쌓인 하루하루가
두터운 믿음을 쌓아주는 것 같았다.
어제처럼 힘들어 울어버린 날도
오늘처럼 즐겁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날도
좋든 싫든 힘들든 버겁든
나날의 기억의 파편들이 모여 우린 가족이 되었다.
너희들의 삶이 늘 즐거울순 없겠지만 태풍이 몰아치고 서있는 것 조차 버거울때
반드시 기억하기를 켜켜이 쌓아올린
가족이라는 위대함을
서로의 뿌리가 얽혀 넘어 쓰러지지 않도록
도와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