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밭은 고운 가요?
마음 밭이 고운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아도 향기가 난다.
사랑받고, 사람에게 구원받아본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말을 조심스럽게 한다.
남을 험담할 시간에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고
필경 사람 마음도 잘 보살펴 준다. 달리 말하면,
말을 함부로 한다는 건 내가 사랑받지 못했고,
사람에게 구원받은 적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수많은 경우와 예외가 있겠다만
말이 거친 사람은 화가 많아서,
남을 욕하는 사람은 본인이 불행하기 때문에
남을 깎아 내려가며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마음에 두려움이 있어서라 한다.
타인은 나의 거울인 것처럼
말은 내 마음 밭의 거울이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한 때,
정의라는 이름으로 내 주장을 거칠게 말하고,
하소연이란 명목으로 남을 욕했던 적이 많았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내 안에 화가 많고 행복을 느끼지 못했으며
마음에 두려움과 불안이 가득했던 것 같다.
나의 밑천과 거친 마음 밭을 드러내고 싶다면
마음껏 함부로 말하면 된다.
그렇게 자신을 스스로 깎아내리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말 한마디도
신중해져야 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누군가의 고운 밭을
망가뜨릴 권리는 없다.
그러니 부디, 함부로라도 누군가의
고운 마음 밭을 망가뜨리지 말아 달라.
시련 속에서 꽃을 피워내듯
내 마음 밭을 곱게 피워내자.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