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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ddmavin project Jan 03. 2021

끼리끼리들 눈엔 끼리끼리만 보여

나의 끼리끼리와 너의 끼리끼리

©️엉뚱복실


지나고 보면, 내게 상처 준 사람은 상처 준 사람끼리 친했고, 따뜻한 사람은 따뜻한 사람끼리 친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과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졌고, 자신의 무례함조차 문외한 무뢰한과 있으면 꼭 끝에는 상처를 받았다. 끼리끼리를 알아보는 안목. 자칫 편협한 편견이 될 수 있지만, 우선 날 보호해 주는 보호막이 되어주는 거 같다. 그리고 오히려 타인의 다름을 존중해 주고, 다른 세계를 받아들이거나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기도 하니까. 내 따뜻한 끼리끼리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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