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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ddmavin project Jan 01. 2021

안다고 다 안 척 마소

본다고 다 본 척 마소

©️엉뚱복실

새해. 새로해. 다짐.


속단을 단속하소. 안다고 다 안 척 마소.

본다고 다 본 척 마소.


대자연의 역습과

어렵고도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겪으며,

내가 오만하고 자만했소.


이제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살아보겠소.


이 다짐이

언제까지 갈지

알 수 없소.


다만, 2021년 새해 첫날,

이런 초심을 가졌다는 것만은

잊지마소.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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