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바라보기
1. 진심과 거짓 구분 법
누군가의 진심을 알고 싶다면
최선을 다해 잘해주면 된다.
진심을 다해 잘해줬을 때 상대도 진심이면
진심을 다해 보답할 것이고,
거짓이면 가면을 벗고
본심을 드러낼 것이기 때문이다.
거짓이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참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라도 가면을 벗은 맨얼굴을 알 수 있으니.
상처 때문에 마음이 아파도
사람을 분별하는 눈을 키워간다 생각하면
아쉬울 것도 없다.
2. 나는 진심일까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자문자답을 해본다.
소설가 알베르 카뮈가
인생은 관점이 전부라 말했다.
진심을 볼 줄 아는 관점을 가져야겠다.
나부터가 진심이어야 한다.
3. 진심을 바라본다.
집 나간 가을이 전어를 먹고 돌아왔는지
요즘은 이전보다 더 가을가을한 날씨다.
길가의 단풍과 푸른 하늘과 가을바람이 그렇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진심을 보기 위해
모든 순간에 진심인 자연을 바라본다.
자연에는 억지로 꾸며낼 수 없는 진실과
아름다움이 있다.
가을에 진심인 자연을 바라보며
진심에 진심인 마음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