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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현 Nov 14. 2018

DevFest Seoul 2018 후기

DevFest Seoul 2018

https://devfest-seoul18.gdg.kr/


11월 10일 토요일에 GDG 커뮤니티에서 주최한 DevFest Seoul 2018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구글 기술과 관련된 세션, 해커톤, 코드 랩 등으로 구성된 행사였습니다.


2016년에 이어서 두 번째 참석이었습니다.

(사실 2017년에 행사를 참석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ㅠ)

https://brunch.co.kr/@oemilk/38





1. Data Uni-Directional Architecture (데이터 단방향 구조) in Android (이승민)



단방향 데이터 구조에 대한 설명과 안드로이드 앱에서의 적용에 대해 발표한 내용이었습니다.

예전에 MVI를 포함한 아키텍처에 관한 글을 썼었는데, 이렇게 다시금 발표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당시엔 MVVM처럼 MVI도 많은 회자가 될 줄 알았는데, 그간 아무도 다루지 않아서 그냥 묻히는 줄 알았네요.)


프로젝트가 커지고 코드가 복잡해짐에 따라 서로 간의 의존성이 생기고, 이에 따른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됩니다.

단방향 데이터 구조는 말 그대로 단방향으로만 데이터를 전달하고 호출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발표 내용대로 이러한 아키텍처도 있구나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거 같습니다.


https://speakerdeck.com/maryang/data-uni-directional-architecture-uda-in-android




2.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안드로이드 테스팅 (박미륵)



말 그대로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이를 기반으로 테스팅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발표였습니다.

처음 발표 주제만 듣고서는, Rx나 Kotlin을 이용한 함수형 프로그래밍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순수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지향하고,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테스팅을 하고자 할 때 테스팅 범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안드로이드 컴포넌트에 대한 의존성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키텍처나 의존성 주입(DI) 등, 여러 방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발표 내용처럼 기본적으로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통해 어느 정도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3. Fluter 101 (장인수)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에서 제일 기대하고 듣고 싶었던 세션이었습니다.

(부산 위주로 Flutter 커뮤니티가 활발한데, 이렇게 서울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간 여러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지원하는 여러 언어나 도구/기술들이 많이 나왔는데, 구글에서 직접 발표하고 관리하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Flutter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예제 코드를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구글에서 직접 관리하기에 안드로이드는 기본이고, iOS도 머티리얼 디자인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https://flutter.io/




4. Android DataBinding for Modularization, ViewModel and Testing (김용준)



데이터 바인딩과 이를 통한 ViewModel, 그리고 테스팅에 대한 발표 내용이었습니다.

데이터 바인딩에 대한 발표와 자료들은 예전부터 많았는데, 테스팅에 대해서도 다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테스팅에 대한 내용이 두 번이나 나오는데, 실제로 많은 프로젝트에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5. Android Oreo&Pie 업데이트 하기 (정현지)




안드로이드 개발자라면 피할 수 없는 새로운 버전과 이에 대한 대응법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사내 프로젝트에서 직접 적용했던 내용과 대응책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안드로이드 앱이더라도 다른 카테고리에 속하다 보면 다루는 기술 분야가 다르기 마련인데, 이렇게 발표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듣고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세션뿐만 아니라 여러 후원사에서 주최하는 경품 이벤트?나 홍보 들도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코드랩도 하고 명상 시간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16년에 했던 이력서 클리닉 행사를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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