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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길동 May 07. 2020

힘듬과 아픔


다섯살 아이가 또래 친구와 한참 재밌게 놀다 헤어지게 되면

슬픔을 참지 못해 울음을 터뜨린다.

그러다 이내 천진난만하게 다른 놀이에 집중한다.

잠깐 힘들었을 뿐이다.


오래 사귀었던 사람과 헤어지며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면

옆에서 보기에도 딱하고 힘들다. 


이때 그것이 힘듬인지, 아픔인지 구별해야  한다.

본인이야 그럴 여유가 없지만,

위로 해야하는 옆 사람은

구별하여 마음을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힘듬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는 일이고,

아픔은  긴 시간이 지나야 아물어 지는 일이다. 

힘든 일이라면 달라질 미래를 알려주고,

아픈 일이라면 공감해 주어야 한다.



"힘들지, 곧 괜찮아 질거야."

"아프지, 나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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