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마음으로 책을 내며

홍교수의 교수법

by 홍길동

우리나라 말은 중국 말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 까닭에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다.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백성들은 이 글자를 배워 누구나 문자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해라. -훈민정음-



가르치는 사람은 많은데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설계 모형이 없다. 이런 까닭으로 훌륭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마침내 좋은 수업을 만들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수업 설계 모형을 만들었다. 모든 가르치는 사람이 쉽게 익혀 빠르고 바르게 수업을 준비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이번 책의 특징은 띄어쓰기를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업설계’를 ‘수업 설계’로 표기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수업 설계를 전문 용어로 이해하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흔히 전문 용어는 붙여 쓰는 경향이 있지만, 교육 전문가가 아니라도 내용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이다.

상시든, 일시든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는 사람이라면 내용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때 필요한 것이 수업 설계 방법이다. 믿기 어려운 것은 가르치는 사람이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설계 모형이 마땅치 않다는 사실이다. 오랜 기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마음을 생각하며 수업 설계 모형을 만들고 딸과 함께 책을 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그리고 올바르게 수업을 설계할 수 있는 아모스 모형(AMOS Model)이 모든 가르치는 사람에게 새로운 힘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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