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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6. 2022
오직 강점으로만 성과를 낼 수 있다
피터와 함께 하는 자기 경영 이야기 41
당신의 작업 성과를 기다리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대보다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아인슈타인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만일 교향악단에서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을 얻는 다면, 노벨상을 비롯하여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아도 좋다."라고 했을 정도이니, 그가 얼마나 바이올린 연주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하루에 4시간씩 바이올린 연습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거기엔 조금의 재능이 없었다. 반면에 그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무척 싫어했지만, 결과적으로 거기에 분명한 강점이 있었다. 만일 그가 바이올린 연주에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썼다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거리의 악사조차 되지 못했을 것이다.
하루 종일 일하면서 아쉬운 점은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고객의 요구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조직이 목표하는 부가가치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일하는 사람은 주어진 시간 동안 최고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정된 시간 안에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남보다 더 가지고 있는 것, 즉 강점을 활용해야만 가능한 최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현재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는 결코 성과를 올릴 수 없다.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약점을 가지고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없다.
강점이란 개인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써 남보다 우수한 점을 말한다. 강점 영역은 사고적, 언어적, 기술적, 신체적 재능 등 다양하다. 효과적 지식노동자, 즉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을 결코 하고 있지 않다. 또한 그들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일을 잘하는 스타일인가, 아니면 ‘혼자 일하는 스타일인가를 알고 있다. 진정으로 성과를 내길 바란다면 자신이 왼손잡이인지, 또는 오른손잡이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높은 성과로 조직에 공헌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업무적 강점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집중하여 에너지를 써야 한다.
전통적으로 교육 시스템은 개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두어 왔다. 약점을 보완하는 것은 학교 교육의 목표인 전인 교육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결코 의미가 될 수 없다. 만일 자신의 약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시간을 쓰고 있다면, 절대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것은 낭비다. 프로페셔널로서 조직과 사회에 진정으로 공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과를 쌓아 올려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대학 시절에 독일인 친구 프리츠 크레머가 “나의 꿈은 위대한 외무장관의 정치적 멘토가 되는 것이야.”라고 말하자, 드러커는 “너는 왜 직접 외무장관이 되지 않으려는 거야?”라고 물었다. 크레머는 “나는 내가 사색가이지 행동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거나 연설을 하는 것은 내 역할이 아니야.”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훗날, 미국 역사에서 최고의 국무장관으로 평가받는 헨리 키신저를 만들어 냈다.
[Cjeck Point] 강점 탐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