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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길동 Oct 09. 2022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피터와 함께하는 자기경영 이야기 50


당신은일에서 은퇴 한 뒤에, 또는 죽은 뒤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습니까?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자기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 많지 그중에 가장 큰 질문은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이다. 이 질문은 은퇴  후나 죽은 후에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오늘에 대한 이야기다. 이 질문은  지금 “내가 왜 살고 있고, 어떻게 살 것인가?”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TV 토크쇼에 출연한 마당놀이 배우  “나는 죽은 후에 놀이마당에서 한바탕 잘 놀다간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 말은 그가 자신의 일에 열정과 사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터 드러커가 열세 살이 되던 해에 어느 선생님께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너희들은 죽은 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느냐?”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자, 선은 껄껄 웃으면서 “나는 너희들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50세가 될 때까지도 여전히 이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은 인생을 잘못 살았다고 봐야 할 거야.”라고 했다. 이 질문은 그 학생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기에 충분히 중요한 질문이었고, 실제로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드러커는 말했다. 피터 드러커는 스스로 그 질문을 평생해왔고, 그 선생님을 만난 것을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은 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올바른 목표를 달성하는 효과적인 삶을 사는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 질문은 일하고 있는 지식노동자에게도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질문이 된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을 퇴직할 때, 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은퇴할 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를 질문하면,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해진다.


누군가 피터 드러커에게 물었다. “박사님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니까?” 이 질문에 드러커는 “몇몇 사람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사람으로 로 기억되길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그의 그러한 분명한 목적과 사명이 그의 삶의 무게를 만들어 주었을 것이다. 물론 그는 몇몇 사람의 목표 달성이 아니라, 인류에 공헌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나도 같은 질문에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 원칙을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답을 준비했다. 나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질 때마다 “정말 그렇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 몸과 마음을 가다듬게 된다.


일단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에 답을 써보자. 물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변할 수 있다. 그래도 반드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는 것은 운전대를 잡고 있지만,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모양새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왜 꿈을 이루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없다. 이 질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한다.


시대가 너무 복잡해졌다. 그러기에 더 뚜렷한 삶의 목적이 필요한 때이다.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년     월     일



이 질문은 우리 각자를 스스로 거듭나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준다. 이 질문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즉 자신이 앞으로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보도록 압력을 가하기 때문이다. -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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