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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은 Mar 23. 2022

홀릭스(HOLIX) 가 노리는 다음 시장은?

[코드스테이츠 PMB 11기] 시장규모와 퍼플오션


어제 why, how, what으로 나누어


홀릭스의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홀릭스가 가진 시장과 다음으로 노릴 수 있는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홀릭스의 why, how, what 보러 가기  





일단 어제 홀릭스를 분석하면서 어려웠고, 힘들었던 이유를 내가 회고해 보았다.

'멘토와 함께 성장하는 지식 커뮤니티' 

라고 서비스를 설명함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그래서 홀릭스가 뭐 하는 곳이라고?' 가 잘 그려지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았다.




그래서 '멘토와 함께 성장'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커리어/역량 강화의 측면으로 시장을 봐야 할지, '커뮤니티'의 측면에서 초점을 맞춰야 할지 그것부터 너무 혼란스러웠다... (사실 지금도)

어떻게든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고, 정리해서 포스팅을 쓰긴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갔음을 미리 알리고 시작하겠다.





홀릭스의 직접적 시장



앞서 서론에도 말했지만, 홀릭스의 직접적인 시장을 어디로 잡을지부터 굉장히 헤매었다. 사실 명확하게 홀릭스는 '멘토와 함께 성장하는 지식 커뮤니티'  라고 본인들을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왜 나는 무엇 때문에 헷갈리는 것일까?라고 생각했는데 그 답은 홀릭스 그룹 챗의 카테고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위 카테고리 이미지에서 초록 박스로 체크된 것들은 모두 커리어와 관련된 카테고리이다. 사실 초록 박스로 체크되지 않은 카테고리도 커리어와 관련된 그룹 챗이 적어서 체크를 안 했을 뿐, 수학, 과학, 수험, 자격증 카테고리를 제외하면 카테고리의 80%가 취업, 커리어와 관련된 카테고리로 이루어진 것이다. 11개의 카테고리 중 6개의 카테고리가 커리어/취업과 관련이 있으니, 내가 이 앱이 지식 커뮤니티인지 커리어 향상 커뮤니티인지 헷갈렸던 것이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홀릭스의 미션과 비전에는 '커리어'보단 개인의 성장, 지식 커뮤니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홀릭스의 직접적인 시장을 '온라인 커뮤니티'로 설정하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규모에 관련된 정확한 통계자료는 찾지 못 했다.(ㅠㅠ) 그래서 MZ 세대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형태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의 규모를 어림짐작(?) 해보려 한다.


출처: 20대대학내일연구소


20대대학내일연구소에서 MZ 세대 연령대별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형태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위 자료를 따르면, MZ 세대의 71.4%는 한 달 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한 적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빈도는 일주일에 평균 4.4 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30대는 일주일에 평균 4.8일, 매일 이용하는 비율이 51.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20대대학내일연구소



특히 홀릭스는 그룹 챗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주제별로 참여하는 비중을 찾아보았다. 오픈채팅이라는 특성상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다는 것은 감안하고, 홀릭스에 맞는 '지식'에 초점을 맞추어서 보면 경제와 금융, 자기계발과 같은 지식공유는 카테고리는 20-30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관심이 더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홀릭스의 잠재 시장



그렇다면 홀릭스의 잠재시장은 어디일까?


출처: 탈잉 / 오은 수정



탈잉이 2022년 새해를 맞아 공개한 5년간의 이용자 리포트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2030의 비율은 약 70%이며, 탈잉을 통해 수강하는 클래스 톱 3는 '재테크', '직무', '취미' 클래스 순이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직무 관련 클래스를 수강하고, 자신의 역량과 스폑을 쌓는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항목이다.



출처: 잡코리아



최근 MZ 세대는 직업을 통해서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많고, 이로 인해 개인의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한 온라인 클래스의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는 홀릭스의 '개인의 성장'이라는 키워드에도 합치하기 때문에 나는 홀릭스의 잠재시장을 온라인 클래스로 보았다. 


출처: 뱅크샐러드 데이터 리포트



뱅크샐러드 이용자 중 온라인 클래스 이용자 비율의 월별 추이를 살펴보겠다. 물론 코로나19의 영향을 무시할 순 없겠지만, 온라인 클래스 이용자는 2년 만에 3.5배가 증가할 만큼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잠재시장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다른 기업들과 나눠 먹을 파이(시장)가 커진다는 뜻이므로 홀릭스의 잠재시장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잠재시장이 모두 홀릭스의 잠재 고객일까?



하지만 온라인 클래스 하면 이미 클래스101, 탈잉 등 이미 여러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어 레드오션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오늘 몰입학습에서 배운 퍼플오션의 개념을 가져와보고자 한다.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은 익숙하게 아는 개념인데 퍼플오션이라는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처음 듣고는 단순하게 레드오션에 블루오션을 합친 것? 무슨 개념인지 바로 와닿지 않았는데,

퍼플오션은 기존의 레드오션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만든 새로운 가치의 시장 또는 그런 시장을 만드는 경영전략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온라인 클래스라는 레드오션에서 어떤 발상의 전환을 해야 홀릭스는 퍼플 오션을 노릴 수 있을까?



소셜미디어 블라인드에서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클래스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위 자료에서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꾸준히 수강하지 못 할까 봐(32%)’를 뽑았다. 두 번째로 많이 뽑은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21%)이다. 



하지만 온라인 클래스를 들어본 적 없는 직장인에게 듣고 싶은 온라인 클래스의 분야를 물어본 결과, 비즈니스 스킬(어학, EXCEL, 데이터 분석 등)을 30%로 가장 많이 뽑았다. 이어서 재테크/투자 관련이 21%로 50%가 넘는 비율이 개인의 역량 강화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두 자료를 통해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직장인은 많이 있지만, 꾸준히 수강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클래스의 양과 가격이 문제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나는 홀릭스의 잠재 고객으로  커리어 성장을 원하지만, 바빠서 꾸준한 온라인 클래스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으로 설정해 보았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채널



이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채널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홀릭스 내에 있는 온라인 클래스의 리뷰가 첫 번째 니즈를 알 수 있는 채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의 리뷰 같은 경우에는 홀릭스 온라인 클래스 자체에 대한 리뷰라기보단 해당 클래스 내용에 대한 리뷰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완강 후 또는 50% 강의 달성 후 별도의 팝업창을 띄워 홀릭스 온라인 클래스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보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홀릭스의 하단 바에 '학습'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홀릭스에 있는 온라인 클래스에 있는 무료 강의 중 하나를 랜덤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여기서 홀릭스의 무료강의의 길이는 강의 별로 상이한데, 1분에서 1시간이 넘는 강의까지 편차가 심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보여주기보단 어차피 무료 강의 여도 멜론의 1분 미리 듣기처럼 1분이 지나고 나서 더 보고 싶나요? 하고 왜 듣고 싶은지 간단한 설문을 하면 이어서 볼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봤다! 



내가 들어가 있는 홀릭스 그룹 챗에만 해도 정원이 500명인 것을 생각하면 홀릭스의 인스타그램은 그렇게 활성화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인스타와 같은 sns는 현 고객 뿐만 아니라 새로 유입될 수 있는 잠재고객들의 니즈까지 알 수 있는 채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홀릭스 PM이라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지만 직장에 다니고 있어 기존 온라인 클래스의 수개월 이상의 긴 기간의 클래스는 부담이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퍼플오션을 노리기 위해 나는 네이버 엑스퍼트의 클래스 이용 방식을 벤치마킹할 것 같다.



네이버 엑스퍼트의 클래스는 강의 한 편당 강의를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10편에서 많으면 30편 이상의 풀 커리큘럼을 한 번에 구매할 필요 없다. 그래서 이 방식을 홀릭스에 적용하면 직장인들도 가격 부담이나, 끝까지 끝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자신이 원하고, 필요한 주제를 골라서 시청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는 하지만 난 코딩에 ㅋ도 모르는 지나가는 문과생 1이므로.....? 막상 뜯어서 저렇게 바꾸려면 내 생각보다는 훨씬 어렵고 복잡하지 않을까ㅎㅎ 하고 생각해 본다...







와아 끝났다!

솔직히 처음에는 홀릭스를 잘 못 골랐다 싶었다... 생각보다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ㅠㅠ 그런데 어찌저찌 계속 자료를 찾고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정이 들어버린 느낌이다... 하하...

이대로 차곡차곡 쌓아나가서 나도 홀릭스에서 멘토링해 주시는 멋진 PM 님들처럼 되고 싶다!


오늘 역대급으로 시간과 노력을 갈아 부었는데...

그 노력에 비해 과제의 퀄리티는 장담 할 수 없을 것 같다...(눈물)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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