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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온 Nov 24. 2019

그래도 핸드메이드코트

핸드메이드 숏코트 or 울자켓


핸드메이드 숏코트나 울 자켓은 하나 있으면 겨울에도 오피스룩 입는 직장인들에게 꽤나 유용한 아이템이다.

추운 날은 패딩 안에 껴입고 햇빛 따땃한 날엔 단독으로 입어도 되니까.


핸드메이드코트란 흔히 핸드메이드=손으로 만든 옷 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원단을 뜻하는 말이다.

울 원단을 이중으로 짜서 붙일 때 마무리를 손 바느질로 하게 되는데서 유래했다.  

그러니까 도톰한 울 소재라고 생각하면 된다.


겉에 패딩 입고 왔는데 사무실에서 살짝 으슬으슬 할 때,

패딩 안에 니트 입고 왔는데 미팅 가야할 때,

찬바람 쌩쌩 불던 아침 저녁과 달리 낮에 햇볕이 쨍쨍할 때,

갑자기 한파가 사르르 녹았을 때,

핸드메이드 자켓이 있다.


그렇다.

나는 지금까지 핸드메이드코트를 또 산 것에 대한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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