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먼스 이어 - josee!
josee, 달을 올려다 볼 때면 너는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곤 했었어.
초롱히 반짝이던 너의 그 눈망울을
난 여전히 되뇌이며 사랑하곤 해.
너의 눈동자 속에 비친 것들은 무엇이었을까
사실 잘 모르겠는데, 애써 보려고 노력하지 않을래.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은 곳을 보고싶다고는 하잖아.
난 아니야. 넌 네가 보고싶은 곳을 봐
내가 너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네가 사랑하는 모든 걸
나도 사랑하려 노력해.
꽃이 피어가는 줄도 모른 채
고운 너의 그림자를 안고서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입맞춤을 추고
우리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늙지 않았으면 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곧 끝나가.
행복했어, 내 시간을 다 줄 수 있어서.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땐 널 와락 안고 놔주지 않을래.
잘 자, 나의 우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