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다짐

그대를 잊겠다는 건

by 삼이공

헛된 다짐 – 그대를 잊겠다는 건



오지 않을 당신을

나는 왜

기다리고 있을까요?


어젯밤, 별들을 증인 삼아

당신을 잊겠다고

수천 번,

또 수천 번을 다짐하였습니다.


문득 바람이 붑니다.

몇 초나 지났을까요?

그대가 다시 보고 싶습니다.

잊겠다고 다짐을 해도

가시처럼 아픈 그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일 아침 해가 뜨면

흩어져버릴

헛된 다짐들을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추위에 떨고 있는 별들에게

이제는 정말 당신을 잊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당신을 잊을 겁니다.


일초, 이초, 삼초나 지났을까요?

불쑥 떠오르는 그대 얼굴에

그대가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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