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悲戀)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너와의 간격이 애달고 애달프다.

by 삼이공

비련(悲戀)




잿빛 하늘이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밤,

달빛에 그을린

별 하나가

홀로 애를 태운다.

가까워질 수 없기에

별은 밤마다

은빛 눈물을 터트리며

그리움으로 은하수를 이루고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너와의 간격이 애달고 애달파

오늘도 네게 닿지 못한 비련에

부서진다


저 별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