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네요, 많이도"

그립고 그리운 마음은 끝내 붉어져

by 삼이공

"보고 싶네요, 많이도."




한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

그립던 마음에

슬픔이 너무 깊어

하늘에 있는 별들도 모두 흔들렸다는 걸

너는 알고 있을까?


태초부터 기다려왔던 널,

처음부터

그리웠던 널,

난 어떻게 기다렸을까?


보고 싶은 마음이 하늘에 맺혀

별이 되고,

그립고 그리운 마음은

끝내 붉어져

눈시울을 적시는데,


"보고 싶네요, 많이도."

언젠가 내게 했던 너의 목소리

아련하게 떠오르면


아스라이 매달리다 떨어진 눈물방울들이

슬픔을 게워 피워낸 꽃잎처럼

무너진 내 마음에서

별처럼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