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 없는 연가2

늘 바보 같은 나의 마음은 끝내 당신께 닿을 거라 믿어요.

by 삼이공

닿을 수 없는 연가 2





별처럼 빛나는 당신이

나를 기다려왔다고 말하는 당신이

나를 예쁘게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당신이

너무 그립고 사랑스럽기에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은 거예요.

나의 모든 것이

당신의 생의 의미가 되고

당신을 살게 하는 숨이 되었지만,

당신이 나로 인해 슬퍼하고

나로 인해 괴로워하고

나로 인해 매일 흘렸던 그 눈물이

내 마음 가득 뽀족한 별이 되어 반짝인다는 걸

당신은 아실까요?

난 아무것도 아니에요.

특히 그대에게 더욱

아무것도 아니고 싶어요.

이렇게 모질게 말하는 것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나의 오랜 그리움이여,

저는요,

오랫동안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나의 눈물은 오늘도 밤하늘 위에서

수많은 별이 되어 빛나요.

아무리 그대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해도

그 아무것도 아니라는 존재가

이미 내게 생의 의미가 되고

숨이 되어

날 살게 하는데,

나의 좋음이여,

나의 숨이여,

나의 단일한 사람이여,

내 생을 모두 태워

당신만을 위해 노래할 거예요.

늘 바보 같은 나의 마음은

아픔 속에서도

다시 시간을 달려

끝내 당신께 닿을 거라 믿어요.


그때가 되면

당신도, 나도

활짝 봄으로 웃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