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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브민 Nov 09. 2020

우리, 같이 걸을래?

Jeju (2018)



감정 표현에 꽤나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이 있다
그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문장 앞에 '우리'라는 명사를 붙여 수줍게 손을 내민다

'우리, 같이 걸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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