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ADA MOMENT_22. 나를 먼저 돌봐주세요

나의 가장 든든한 편

by 오하다 OHADA

그 무엇보다 나를 먼저 돌봐주세요. 사실 당연한 거잖아요.

누군가의 미소를 위해 애쓰는 것도, 억센 하루를 견디는 것도 결국은 내 자신을 위한 거니까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당신은 꼭, 나 자신을 맨 마지막에 두고 있더라구요.


지쳐서 헐떡이는 나를 내버려 둔 채, 못 본 척하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모른 척, 괜찮은 척, 감정을 밀어두며 외면하다 보면

어느새 바닥 밑으로 차갑게 가라앉은 내 자신을 마주할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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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날이 있죠? 위로 받고 싶은 날 말이예요.

하루의 끝에서 누군가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무 말없이 따뜻한 무언가에 기대고 싶은 순간.

그때가 오면, 먼저 스스로에게 기대보세요. 나를 마주하고 움츠린 어깨를 따스하게 보듬어주세요.

"나 조금 지쳐. 그러니까 오늘만큼은 나를 먼저 돌볼게." 라고 속삭여주세요.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본다고 해서 뒤처지지 않아요. 무너지지 않아요.

그리고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요.

오히려 좀 더 단단해지고,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낄거예요. 좀 더 나아갈 용기가 생길거예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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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돌보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진짜로 당신을 돌보아 줄 수 없어요.

나를 돌볼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의 위로 또한 받아들일 수 있는 법이니까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누군가의 거창한 위로나 칭찬이 아니라, 스스로를 마주하는 다정한 마음이예요.

저 뒤로 밀려났던 '나'라는 사람을 이제는 제일 앞에 놓아둘 때예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요.


이제는 내가, 당신의 가장 든든한 편이 되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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