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눈동자로
수줍은 미소를 입에 걸고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제인, 여행자,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검은 머리 갈색 눈동자의 이방인이라네
무엇이 너를
이리로 흐르게 했냐는
순진한 그 물음에
나는 잠시 으음 하고 숨을 고르다
햇살이고, 바람이고, 바다였다고.
아니면 그냥 하늘이었으려나
하고 내뱉어 보네
하이얀 거품 위에
금빛이 어른거린다
아름다운 무언가를 찾아
이곳에 앉아
파아란 네 눈동자를 쳐다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