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마흔, 회사 밖 두 번째 명함 '건물주'

그래도 나는 오늘도 출근한다.

by 월건주

지난 이야기 (~6장)

나는 '회사'라는 울타리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평범한 과장이었다.


하지만 김부장님의

갑작스러운 퇴사를 목격하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막연한 방황 끝에 붙잡은 건 글쓰기였다.

첫 책은 처참하게 망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글을 쓰는 과정은

나를 변화시켰다.


회사라는 간판 너머,

온전한 '나'로서의 삶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그렇게 나는 회사 밖 첫 번째 명함,

'작가'라는 호칭을 얻었다.




회사를 나가면 가장 두려운 게 무엇일까?


수많은 고민 끝에 맞닥뜨린 정답은

역시 '월급', 즉 이었다.


꼬박꼬박 통장에 찍히는

월급이 끊겨버리면,

당장에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없다는 공포가 엄습했다.

매달 월급날만 기다리는 삶,

그것이 내가 아는 전부였다.




하지만 그 불안감 속에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평생 월급만으로는

결코 살아갈 수 없다는 것.



언젠가는 회사라는

울타리가 사라질 것이고,


그때를 대비해 회사 밖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40대, 가장으로서의

어깨는 무거웠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이 월급의 늪을 벗어나야 했다.


그렇게 나는 회사 밖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미친 듯이 알아보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월급쟁이였던 친형이 우연히 건물 투자를 권했다.


"건물주라니... 그건 부자들이나

연예인들이나 하는 이야기 아니야?"


처음에는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직장인이

건물을 산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형은 단호했다.

"둘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야."

형의 확신에 찬 목소리에

내 마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함께 미친 듯이

부동산을 돌아다녔다.


수많은 발품을 팔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밤낮없이 고민하고 토론했다.


40대의 체력은 예전 같지 않았지만,

회사 밖 자유를 향한 갈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힘이 되어주며 현재 두 개의 건물을 소유하게 되었다.

드디어 회사 밖 두 번째 명함,

'건물주'가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깨달음,

그리고 자세한 투자 노하우는

나의 두번째 책,


《이토록 평범한 나도 건물주》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회사 밖 생존을 꿈꾸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특히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40대 가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회사라는 울타리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회사 밖 세상에 당당하게

도전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연재 공지] 그래도 나는 오늘도 출근한다

월급쟁이 건물주(월건주)의 유쾌한 이중생활!

퇴사하지 않고

회사 밖에서 출간 작가, 건물주, 유튜버, 강사로 변신하며

'진정한 은퇴'를 준비하는

월건주의 생생한 에세이입니다.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되며, '팔로우'를 하시면

꾸준히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회사 밖 세상을 꿈꾸는 30대~50대

직장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용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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