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직장인, '내 책' 갖는 법

그래도 나는 오늘도 출근한다

by 월건주

앞서 5장에서는 무작정

부딪쳐 펴낸 첫 책을 통해,


'회사 밖 첫 번째 명함'인 작가라는

호칭을 얻게 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출간의 설렘 뒤에 이어진

차가운 현실을 맛봤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었다.


회사의 울타리를 벗어나

'나'라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첫걸음,

그것이 바로 출간이었다.


혹시 당신도 마음 한구석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꿈꾸고 있지는 않은가?


하지만 바쁜 회사 생활과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


평범한 직장인이 퇴사하지 않고

두 권의 책을 출간하며

터득한 현실적인 꿀팁들을

아낌없이 공유하려 한다.


나는 이렇게 회사에 다니며

2018년에 첫 책을 냈고,


2026년에는 대형 출판사인

매일경제출판사와 함께

두 번째 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


퇴사하지 않아도, 직장을 다니면서도

회사 밖에서 '작가'라는 당당한 칭호를 얻을 수 있다.

이 글이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나의 두번째 책, AI 이미지)



꿀팁 1. 회사 밖 미래가 답답하다면, 일단 '쓰기' 시작하라


당장 책을 내겠다는

거창한 목표는 내려놓아도 좋다.


회사 밖 세상이 막막하고

내 미래가 불투명하게 느껴진다면,

일단 무엇이든 써보라.


글을 쓰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복잡한 머릿속이 정리되고,

불안했던 마음이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글을 쓰며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서히 변해가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브런치나 블로그 같은

소소한 공간이면 충분하다.


과거에는 모든 글을 직접

다 써야 했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무도 내 글을 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쓰다 보면

분명 내 안에 무언가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주제는 내가 가장 잘 아는 것,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부터 시작하라.


무작정 글로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는,

내 생각과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소소하게 인터넷에 올려보라.

그 작은 시작이 상상치 못한

큰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




꿀팁 2. '작가'가 되고 싶다면, 책보다 'SNS 브랜딩'이 먼저다


많은 예비 작가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다.

좋은 원고만 있으면

출판사에서 반겨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출판사도 결국 책을 팔아야 하는 곳이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인지도가 없는 무명 작가의 책은 위험 부담이 크다.


나 역시 첫 책의 실패 이후,

뼈저린 깨달음을 얻었다.


원고만 좋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무작정 책을 쓰기보다

'나'라는 브랜드를 먼저 알리기로 결심했다.


회사 일을 마치고 돌아와

유튜브 영상을 찍고 편집했다.

블로그에는 꾸준히

투자 기록과 생각들을 남겼다.


그렇게 몇 년간 밤낮없이 쌓아 올린

기록들은 숫자로 증명되었다.


유튜브 구독자 3.5만 명,

블로그 이웃 1.5천 명.

브런치 이웃 2천명

이 단단한 팬덤과 영향력 덕분에,

나는 두 번째 책을

대형 출판사인 '매일경제신문사'와 당당히 출간할 수 있었다.


그러니 출간 작가가 되고 싶다면,

책을 먼저 쓰려고 하지 마라.


일단 SNS에서 나만의 브랜딩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다.


인스타그램, 쓰레드, 블로그, 브런치, 유튜브 등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

부지런히 나 자신을 알리고 소통하라.


출판사는 예비 작가의 영향력과

팬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책 출간이 목표라면

브런치에 먼저 글을 남겨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브런치는 많은 예비 작가의 등용문이자,

출판 업계 편집자들이

숨은 보석을 찾기 위해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곳이기 때문이다.




꿀팁 3. '내 이름의 명함'을 만든다는 목표로 책을 출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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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 곧장 유명해지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거라는

환상은 초반에 버리는 것이 좋다.


매일 교보문고에는

새로운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중에 서점 평대에

오르는 책은 지극히 일부다.


책 한 권 냈다고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은 회사 밖에서

나를 소개하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명함이 되어준다.


회사 밖에서 나를 소개하려면

구구절절해지기 십상이지만,

책을 내면 그 자체가

곧 내 신용이자 포지셔닝이 된다.


자연스레 나만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새로운 기회들이 찾아온다.

그러니 회사 밖 삶을 준비하고 있다면,

꼭 한 권의 책을 출간해보기를 바란다.




꿀팁 4. 출판사 투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라


어느 정도 SNS에서 인지도를 쌓고

원고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출판사에 투고할 차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전체 원고를

다 보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편집자들은 엄청나게 바쁘다.

수많은 투고 메일 중에서

내 원고가 눈에 띄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원고의 10% 정도의 앞 내용과

매력적인 목차, 그리고 1페이지짜리

책 제안서를 준비하라.


제안서에는 이 책이 왜 필요한지,

누가 읽어야 하는지,

어떤 가치를 주는지

명확하게 담겨야 한다.


정성껏 준비한 투고 메일조차

편집자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올려두는 것은 훌륭한 보험이 된다.

브런치 앱을 통해

직접 출간 제의를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꿀팁 5. AI를 최대한 활용하라

과거에는 혼자 모든 글을 쓰느라

고군분투해야 했지만,

이제는 AI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글을 못 쓴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제 중요한 건 화려한 문장력이 아니라,

진솔한 경험과 생각이다.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쓰고,

전체 구성이나 오타 교정 등은 AI에 맡겨라.


AI를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글을 쓰고 다듬을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AI로 모든 것을 쓰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AI는 어디까지나 보조 도구일 뿐,

글의 중심에는 내 목소리와 진정성이 담겨야 한다.


내 경험과 생각에 AI의 기술력을 더한다면,

훨씬 높은 완성도의 글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회사를 다니며

두 권의 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결과물은 내 삶에 상상 이상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머물지 말고,

용기를 내어 '내 책'이라는 꿈에 도전해보라.

그 작은 도전이 당신의 인생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나의 첫번째 책)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034745


(나의 두번째 책)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90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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