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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건주 Mar 15. 2019

이직할 것인가?, 퇴사할 것인가?

나는 행복한 퇴사를 준비중입니다.


위클리 메거진 마지막 10회분을 쓰며,,,,


오늘로써, 약속 했던 위클리 메거진의 10회분의 마지막 글을 올립니다. 


약 세달 동안 위클리 메거진을 통해서 

수천, 수만명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라이킷도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성원에 감사드리며, 본 브런치 뿐만 아니라, 

제 블로그에서도 꾸준히 글을 남길 예정이오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piljooo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직을 꿈꾸어 본 적이 있다. 

이직을 위해 자기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영어 공부, 자격증에 도전하며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투루 보낸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건 누구가 원하는 삶이다. 

그러나 이직을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한다면 

나는 이직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직을 하였다고 해도 언젠가 마지막 출근은 없어지지 않는다.      


이직을 위하는 시간에 퇴사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좋다. 

모아니면 도의 삶을 아니다. 

이직을 위한 투자를 한다. 그리고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하기도 한다. 


그래 봤자 직장인이다. 

나는 이직을 한번도 한적이 없다. 

왜냐하면 이직을 해봤자 그냥 직장인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직을 할 시간에 회사 밖에서 내가 살아가는 능력을 갖추라고 말한다. 


이직을 해봤자 내 인생 명함이 아닌 것이다. 

과감하고 회사밖에서 일을 찾아야 한다. 





에필로그


직장을 다닌 지 10년이 되었고, 올해 내 나이 40세가 되었다.  

    

20대, 나는 남들보다 더 좋은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서 살아왔고, 

30대, 회사에 들어와서는 회사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살아왔다. 

회사 덕분에 나는 결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되었고, 

나는 회사 명함 덕분에 사회적 지위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제 회사와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 할 운명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회사부터 그만 두는 건 정답이 아니다.


특히 나와 같이 포기 아까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지금 회사 생활을 그만 둘 필요는 없다. 


주위에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동료들이 순간의 괴로움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회사 밖의 동경으로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실패를 겪고 다시 돌아오는 사례는 너무나 많다. 

꿈을 향해 도전 해야 한다는 말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 또한 결코 틀리지 않다. 

하지만 꿈을 이루려 회사를 무작정 그만두는게 결코 용기있는 행동은 아니다. 

회사 안이 전쟁터라면 회사 밖은 지옥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우리는 회사를 버티는 공간으로 생각해서도 안된다. 

이러한 불안감 미래로 다시 현실과 타협을 하면서 회사에 목 메는 것도 올바르지 않다.

     

절대 준비 없는 퇴사는 백전백패다. 

오늘의 회사 생활을 시작할 때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회사는 우리가 단순히 버티기 위한 공간이 아니다. 

회사를 이용해야 회사 이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 

나는 오늘도 회사 안에서 나를 성장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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