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 조각

열세 번째 조각

09/23/2025

by ohmysunshine

아시아의 맛, 한국의 맛


지난 일요일에는 이 지역의 대형 아시안마트,

그리고 한국식 뷔페에 다녀왔다.


일단 마트에서는

채소와 조미료 조금 살 예정이었으나,

이마트나 홈플러스를 옮겨다 놓은 듯한

매장 상품들에 홀려서

10만 원 이상 장을 봐버렸다.

만두, 미역, 호떡 전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내가 샀던 과자 중에

붕어빵 모양으로 생긴 디저트는

한 개가 완전히 썩어 있어서 실망했다.

역시 바다 건너 먼 나라에서

한국의 식품을 신선하게 맛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 식품은

그냥 한국에서 사 먹기로


장을 거하게 보고 나서는

점심을 먹었다.

이번에도 친구가 계산해 줬는데

매번 너무 미안하다.

다음 식사는 꼭 내가 대접할 것이다.


음식은 전부 내 입맛에 맞았다.

치킨, 디저트,

무엇보다 삼겹살.


전골도 맛있었다.

진하고 깊은 맛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고깃집의 음식 맛이다.


한 가지 다짐한 것이 있다면

다음에는 평일 점심에 가서

좀 더 저렴하게 먹을 것이다.

그리고 음식을 덜 남기면서도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친구들과 함께 전략적으로 주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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