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커피뽑기
가계 앞 풍경입니다.
시골에서 키운 마늘. 과일. 고추. 상추... 가끔 달팽이도
울 엄니들이 가져 오셔서 파십니다.
저희도 필요한것이 있다면 팔아 드려요.
구지구지 비교할것은 아니지만 어쩔뗀 수입이 저희보다 나아 보이네요.
"할머니 이거 얼마에요?"
"아 이거 5개에 만원인데 가계 사장님이니까 7개 줄께."
아 전 오늘도 이렇게 또 삽니다.
노점상 단속 아저씨들이 "거기서 팔지 말라니까!"
라 하면 "그럼 어서 팔어"라며 약간 게긴다고 할까요.
점심시간이 되서 리어커에 콩국수 삶아다 파시는 할머니의 2.500원짜리 국수라도 쫌 사서 드시라고 그거 땡볕에서 팔아 누구 좋은일 시키실려냐고 하면
"그러게 아는데 그게 않되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