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지금 여기만.
새해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계획하는 시기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러는 만큼
지금 여기를 놓치고
과거와 미래에 생각에 빠져버리기 쉽습니다.
사실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순간, 생각의 늪에 빠집니다.
추억을 떠올리기 시작하는 순간도 마찬가지이고요.
다시 말해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새해이지만, 또 새달임을
새달이지만, 또 새날임을
새날이지만, 또 새시, 새분, 새초,
그렇게 매 순간이 새로운 순간임을,
새로운 순간마다 지금 여기
이 순간만 있는 것임을 의식하며 보내보면 어떨까 합니다.
조금씩, 명상을 통해 연습해나가면서 말이죠.
나마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