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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로빈 Jan 28. 2019

지극히 개인적인 요가수트라의 이해와 적용 1장13절

1.13 요가 수련에 대한 정의

요가수트라 1장 13절
[나의 이해]
요가 수련이란 마음의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산스크리트어를 영어로 직역한 것을 보면 이렇다.
Effort to stay there is called practice.

effort = 노력
to stay there = 그곳에 머무르기 위해
is called practice = 수련이라 말한다

여기에서 핵심은 "그곳"이다.

"그곳"은 바로 가장 깊은 곳을 말하는 것이다.
몸, 생각, 마음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만큼 깊은 곳, 즉 바라보는 의식을 말하며,
그 의식으로써 머무르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수련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아사나(자세)를 할 때이건
쁘라나야마(호흡) 를 할 때이건
디야나-다라나-쁘라뜨야하라(명상) 을 할 때이건
야마-니야마(지침) 을 따르는 일상 중이던
저 내면을 바라보는 의식으로 머무르기 위한 노력이 곁들여질 때
비로소 요가 수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늘 노력을 잊지 않고,
그렇게 요가 수련을 이어나가는 이야말로
yogi 또는 yogini (요기/요기니 - 남성/여성을 구분한 표현)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니 요가 수행자라면,
땀을 더 흘리고, 고통을 견뎌내고, 애를 쓰는 것 그런 외형적인 노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늘, 지금, 여기를 인지하며 바라보는 의식을 잊지 않는 내면적인 노력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련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다시,
요가 수련이란 마음의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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