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함께였던 모든 순간의 이름이다.”
‘님’이라는 말은, 부르면 그리움이 되고
떠올리면 마음이 젖는 이름입니다.
‘님’은 한때 내 곁에서 웃고,
눈을 맞추며 걸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때로는 말없이 곁을 지켜주던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된다”는 말처럼
어느새 멀어지고,
기억 속의 이름이 되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곁의 ‘님’은 어떨까요?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완벽했던 순간은 있습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이 사람도
언젠가는 기억 속의 '님'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함께 웃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 평범한 하루가
돌이켜보면 가장 따뜻한 ‘함께’였다고 느낄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지금 내 곁의 ‘님’을 소중히 하자.
우리는 매일 누군가의 ‘님’이 되고,
누군가를 ‘님’으로 품으며 살아갑니다.
한 사람의 하루를, 기억을, 생을 함께 걷는다는 건
그 자체로 값진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