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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정치의 연장이다.

클라우제비츠

by 오태규


225px-Clausewitz.jpg 클라우제비츠 초상화

프로이센의 군사전문가 칼 폰 클레우제비츠는 <전쟁론>에서 "전쟁은 다른 수단을 가지고 지속하는 정치다"라고 말했다. 반면,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는 이 말을 뒤집어 "정치는 다른 수단을 가지고 지속하는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전쟁이 정치의 연장이든, 정치가 전쟁의 연장이든 현실의 일면을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사고는 사회를 평화롭게 만드는 게 기여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치와 전쟁 외에도 우리가 추구할 것은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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