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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될 수 없는 자는 스승이 될 수 없다.

이동일의 <낮달>에서

by 오태규

"친구가 될 수 없는 자는 스승이 될 수 없고, 스승이 될 수 없는 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 이동일의 <낮달>에 나오는 구절이다.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수직적 관계로 묘사됐다. 그러나 요즘은 스승과 제자 사이도 수평적 관계가 더욱 강조되는 것 같다. 물론 예전에도 진정한 사제관계는 수직적 관계를 뛰어넘는 사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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