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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휘서 Jul 17. 2020

다독가 에디터의 상반기 Top7 도서


Record


나의 영혼을 풍성하게

물들인 상반기 책 




글 _ 에디터 휘서




안녕하세요? 휘서입니다.


오늘은 2020년 상반기 독서를 돌아보며

Top7 책을 꼽아보려 합니다.


1월부터 6월까지 많은 책을 들였는데요.

총 62권의 책을 읽었고

소설, 시, 에세이, 심리학, 경제경영, 철학,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어요.


소장책 중 재독, 삼독한 책도 다수였고요.

이를 포함시키면 힘들 것 같아

 올해 처음으로 읽은 책 중

Top7을 골랐어요.


구성과 완성도가 뛰어났거나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춘 책,

사유할 거리를 풍부하게 던져주거나

문학적 영감을 강렬하게 준 책들이에요.


자, 그럼 어떤 책인지 공개합니다.

1. 모네 _ 허나영

아르테의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중 하나로 모네의 일생을 다룬 서사극을 만난 느낌이었다.

그의 역작이 전시되어 있는 파리의 미술관으로 떠나고 싶어 질 정도로 책의 구성과 완성도가 뛰어났다.




2. 박사가 사랑한 수식 _ 오가와 요코

문학 속에 수학이 녹아든 주제로

서사의 감동이 오래도록 남았다.

세 사람의 매개에 야구가 자리한 것도 요즘 같은 시기, 내게 추억을 상기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아름다운 책.




3. 가기 전에 쓰는 글들 _ 허수경

허수경 시인의 유고집으로 7년간의 시작 메모와 틈틈이 발표한 시, 작품론 등이 실렸다.

시로 갈 문장을 읽으며 시인의 눈으로 본 세상을 간접 경험했다.

유고집이라 가슴 저릿한 마음에 찬찬히 읽었다. 글로 남은 그녀를 오래 담을 수밖에.




4. 고독한 직업 _ 니시카와 미와

'유레루'의 영화감독인 니시카와 미와의 에세이로 영화 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녹아있다.

섬세한 감정의 결과 따스한 심성이 묻어나는 필치로 내내 은은한 감동을 준 책.




5.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_ 오스카 와일드

젊음과 영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그리스 신화 모티브와 파격적인 전개가

 기억에 남는다. 당대에 얼마나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을지 상상하게 만든 책으로

그의 다른 저서도 탐독하고 싶어 진다.




6. 고슴도치의 알 _ 다카하시 노조미


처음으로 택한 그림책으로

단시간에 푹 빠져버렸다.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소개된

다카하시 노조미의 데뷔작으로

천진한 믿음과 꿈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7. 언스크립티드 _ 엠제이 드마코

부월 추월차선 완결판이라 칭하는 책으로

좀 더 정제된 엠제이 드마코의 관점이 투영되었다.

자본을 다루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향한 비전과 방법론을 일깨운다.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상반기 좋았던 책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그럼, 하반기에도 좋은 책이 오길 바라며

연말에 한 해의 독서 결산과 더불어 2020 Top10책으로 돌아올게요!



더운 여름  코로나 상황이지만

 웃음 잃지 않는 우리가 되어 보아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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