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있는 명상 <행복 나침반>,
오늘의 주제는 ‘질투’입니다.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죠.
나보다 잘되거나 좋은 일이 생긴 타인을 보면,
질투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하는데요.
“질투하는 마음을 끊으면,
번뇌가 사라져 열반을 얻으리라.“
<중아함경>에 담긴 부처님 말씀입니다.
말 그대로 질투하는 마음은
번뇌를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뜻이기도 하죠.
현대사회는 각종 미디어의 발달과
SNS의 영향으로 인해, 질투에 빠질 확률이
매우 높은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클릭 한 번으로
연예인이나 유명 정치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는 세상이 됐구요.
친구, 지인, 얼굴도 본 적 없는
지구촌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환경이 됐습니다.
SNS에 올라오는 누군가의 일상은
그가 선택해서 올린 ‘선택적 일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단면만 보고,
누군가를 동경하고, 질투심을 품기도 하구요.
”남들은 다 잘사는데, 나만 이렇게 사나?“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품게 됩니다.
새해 계획으로 ‘SNS 멀리하기’를
계획한 이들이 많은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질투심은 번뇌로 이어지고,
번뇌가 가득한 수행자는
‘지족’하기 어려워지죠.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땐
자신의 탐욕을 경계하라는 신호로 여겨야겠습니다.
**FM 101.9Mhz <오늘도 두근두근 광우입니다>
매주 화요일 코너 에세이를 이곳에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