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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현-
"그동안 미안했습니다."
오해로 얼룩진 시간들
"용서를 빕니다."
두꺼운 무게의 침묵 거둘 때
밀려 온 '용서'라는 빛 한 줄기
은은하고 따뜻하게 빛났습니다.
미움은 미안함으로
외면은 연민으로
고즈넉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너무 멀리 돌아와서
부러진 신뢰 한 그루
넓은 포용의 등걸이 되었습니다.
억겁의 시간 지나서
그 마음에 기대어 별을 셉니다.
※포토그라피: by 허봉무 作
박찬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