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39장 : 삶의 본질을 찾는 법
우리 모두는 눈부시게 빛나는 삶을 꿈꾸며 삽니다. 태양처럼 눈부시게, 꽃처럼 화려하게 빛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지요. 그러나 아름다움이란 반드시 화려함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찬란함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아낸 우리 자신의 본질에서 비롯됩니다.
도덕경 39장의 가르침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옥처럼 빛나는 삶을 꿈꿉니다. 그러나 지혜롭게도 돌처럼 단단하게 살아가는 것을 제안합니다. 왜냐하면 옥은 그 빛이 사라지면 그 가치가 없어지지만, 돌은 언제나 그 단단함을 유지하며 존재합니다. 우리 또한 옥처럼 순간적으로 빛나는 것보다는, 돌처럼 단단하게 삶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평범함 속에서 우리는 의미를 찾아냅니다. 작은 일상의 순간들, 제가 좋아하는 작은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순간, 가족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순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순간, 그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소중하고 값진 '하나'입니다.
낮은 곳에서도 나만의 아름다움으로 봄을 알리는 냉이꽃처럼, 우리도 겸손하고 희망찬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냉이꽃은 땅속 깊은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겨울을 견디며, 조용히 움트고 성장합니다. 이는 겸손하고 진실한 태도를 나타냅니다. 봄의 식탁에서 냉이된장국 한 그릇의 향긋한 향은 겨울의 피로를 씻어내고 활력을 주는 듯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겸손하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피어나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겸손과 희망의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하나'를 찾아 나아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그 '하나'는 바로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그것을 세상에 가치 있는 빛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굳이 눈부시게 빛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당신이 평범함 속에서 찾아낸 그 '하나'가 바로 당신의 찬란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당신의 평범한 일상이 당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그 일상 속에서 당신만의 '하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당신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평범함이 특별함을 만들어낸다는 것, 그리고 그 특별함이 바로 당신의 찬란한 본질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이 자신의 '하나'를 찾고, 그것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평범함을 넘어, 본질을 찾아 나가게 됩니다. 그 본질에서 피어나는 빛이 바로 우리의 찬란한 삶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찾아내야 할 '하나'입니다.
昔之得一者,(석지득일자)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천득일이청지득일이영)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신득일이영, 곡득일이영)
萬物得一以生,(만물득일이생)
侯王得一以爲天下貞, 其致之.(후왕득일이위천하정, 기치지)
天無以淸, 將恐裂,(천무이청, 장공열)
地無以寧將恐廢, (지무이영, 장공폐)
神無以靈, 將恐歇, (신무이영, 장공헐)
谷無以盈, 將恐竭, (곡무이영, 장공갈)
萬物無以生,將恐滅, (만물무이생, 장공멸)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후왕무이귀고, 장공궐)
故貴以賤爲本, (고귀이천위본)
高以下爲基 (고이하위기)
是以侯王自謂 孤, 寡, 不穀,(시이후왕자위 고, 과, 불곡)
此非以賤爲本邪, (차비이천위본사)
非乎.(비호)
故致數輿無輿,(고치수여무여)
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불욕록록여옥, 락락여석)
옛날에 하나를 얻은 자가 있으니
하늘은 하나를 얻어 청명해지고, 땅은 하나를 얻어 평온해지고,
신은 하나를 얻어 영묘해지고, 계곡은 하나를 얻어 넘치고,
만물은 하나를 얻어 생겨나고, 임금은 하나를 얻어 천하를 다스린다.
하늘이 청명함을 잃으면 갈라지고,
땅이 평온함을 잃으면 흩어지고,
신이 영묘함을 잃으면 역할이 끝나고,
계곡이 넘침을 잃으면 말라 버리고,
만물이 생명을 잃으면 소멸하고,
임금이 귀함을 잃으면 넘어진다.
그러므로 귀한 것은 천한 것을 근본으로 하고,
높은 것은 낮은 것을 기초로 한다.
그래서 임금은 스스로를 고아라하고,
부족하며, 쓸모없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천함을 근본으로 삼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명예에 자주 머무르는 것은 명예가 아니다.
옥처럼 빛나기를 바라지 말고 돌처럼 단단하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