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사랑

by 성호

주변 사람들을 보면, 남편이나 아내 또는 이성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 주는데도 결말이 좋지 않게 끝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꼭 이런 분들은 연애를 해도 100일 이상을 하지 못한다거나, 고백을 했는데 잘 거절당한다던지, 일방적으로 거부당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이런 분들의 특징이 자존감이 낮다는 것입니다.


헤어질 때마다, 거절당할 때마다 다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만, 뿌리를 들여다보면 낮은 자존감 때문에 하는 연애마다 실패하 하게 됩니다. 설령 결혼한 경우라 하더라도 아이 때문에 할 수 없이 같이 사는 경우가 생기고, 이마저도 힘들어서 이혼하거나 바람피우는 경우까지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르고 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그저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나요? 마치 길거리에 널린 김밥 헤븐처럼, 2000원짜리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처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나요?


데이트를 할 때를 생각해보세요. 밥 한 끼를 사 먹더라도 어딜 가나 파는 흔한 밥은 사 먹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분명한 맛을 추구하고 뽐내는 곳을 가겠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줄 때에 나만의 가치를 뽐내는 특별한 사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사실 그의 모습에 있는 나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겠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사랑할 수 없으니, 남을 사랑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온 우리는 자신을 지속적으로 남과 비교하거나, 지금의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것, 나의 욕구가 아닌, 사회가 제시하는 것, 부모의 욕구,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르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진짜 나'는 기를 펴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민들레가 장미가 부러워서 '나는 아직 멀었어, 언젠가는 장미가 될 거야'라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들, 기다리는 것은 어느새 시들어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 보다는 내가 민들레인 것을 인정하고, 나만의 매력을 갈고닦아 뽐내고 즐기고 누리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일 텐데 말이지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이렇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상대방도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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