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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슬킴 Oct 31. 2021

이기적인 이타심

_ 나도 너처럼 너도 나처럼



누군가가 죽어 슬픈 까닭은

내 가까운 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슬픔 때문이다.

나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내가 눈물을 흘리는 까닭은

오직 나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슬퍼해줄 수 있다.

너도 나처럼 슬플 걸 알기에

너도 나처럼 무서울 걸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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