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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을 원하는 분이라면 '사람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

일상에 불만족 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

by 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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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19624


일상에 불만족 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



내용정리 : 불만족 하는 이들을 위한 심리지침서

감상 :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자.

추천대상 : 불만족하는 사람들

이미지 :참새 (재잘재잘)

내면화 질문 : 만족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은?



얼마 전 '나의 해방일지'가 끝났다. 거기서 염미정은 "단 한번도 채워진 적이 없다" 면서

구씨에게 추앙을 얘기한다. 때로 나도 "100%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일상에서 불만족하고, 뭔가 다른 자극을 찾아 해맨다. 그런 기분을 왜 느끼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다가 읽어본 책이다. 마음의 자족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책발췌


p.35


자신의 가치가 존재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행동으로 인정받는다고 믿는 사람은 자신이 가장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도 결코 가까워질 수 없다.


p.42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중략) 우리가 인생의 진정한 목적을 깨닫기 위해서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만나야 한다. 우리는 종종 사람들에게 업무에 있어 좀더 가졌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곤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권력이나 여가, 괜찮은 프로젝트를 말한다. 그렇다면 일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다시 물으면 목적의식,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서로 다른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어도 필요한 것이 채워지지 않으면 당연히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p.62


우리가 만족을 포기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우선 꿈을 꾸는 데 에너지를 지나치게 쏟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변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단계를 밟지 않고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나기만을 만을 바라고 있는지 모른다.


p.74

우리가 꿈을 실천에 옮기는 순간 첫째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불안을 다루는 것이다. 그것은 불안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그것이 곧 지나갈 것임을 믿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때는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보자.


-나는 나만의 인생을 개척할 권리가 있다.

-안정과 행복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어려운 일이라고 해서 이룰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어렵지 않다면 누구나 다 해낼 것 아닌가.

-새로운 일을 할 때 불안한 것은 당연하다. 나는 새로운 경지로 들어설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내가 내 주장을 펴기 위해 다른 사람의 허락을 구할 필요는 없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내 안에 있다.


p.100


나와 상대를 구분 짓는 경계는 분명히 하되, 상대방의 영향을 받고 성장할 수 있을 만큼 그 경계가 자유롭고 열려 있어야 한다. 단 상대의 의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안정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좌지우지 될만큼 경계선이 미약하거나 유동적이어서는 안 된다.


p.152


걱정하고, 되씹어보고, 집착하는 것. 그것으로 우리가 득을 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적어도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갖게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보상이다. 걱정을 하고 있으면 마치 행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p.165

그럴때는 감정을 밖으로 끄집어내라. 편지를 써라. 생각을 종이에 옮겨라. 자신을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있어서는안된다.'


p.124

"우울증은 자아 시스템이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하지 못하고 기능이 낮은 단계로 후퇴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우울증은 의사 전달 기능을 담당한다. 더 이상 자아 시스템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그것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지 못한 다는 메세지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즉, 희망이 사라졌으므로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중략)"상담을 받으면서 저는 제가 모든 것을 흑백 논리로 본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저는 늘 성공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했죠. 언제나 완벽을 추구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간단한 일도 끝내고 나면 녹초가 되었죠. 제 우울증은 짓눌리는 기분에서 나온거에요"


p.212

자신에게 자격이 있다고 여기는 태도는 혼자 힘으로 성공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부모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아 마땅하다고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이나 타고난 본능에 맞는 일을 선택하기란 힘들다. 일을 찾기보다는 허황된 기회를 바라며 무역 잡지를 보거나 고소득 10위권에 드는 직업을 찾으며 시간을 보낸다. 결승점으로 훌쩍 들어갈 기회만 노리는 것이다.


p.215

실력을 키우는 데 비법은 없다. 그저 불굴의 의지만 있으면 된다. 생각만 하는 아이디어맨이기를 멈추고 당장 행동가로 나서라 . 시간과 돈이 많아지기를 관계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만 있지 마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 모두 존재한다. 머릿속에서 나와 현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p.234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보이는 특성은 두 가지 중 하나이다. 열등감을 느끼며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거나, 아니면 우월감을 느끼며 상대를 통제하려 든다.


p.247

심리 치료가나 정신분석 전문의 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며. 결코 남을 달라지게 할 수 없다." 즉 우리 자신을 바꾸려면 거울을 자신을 향해 돌려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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