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끄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옥진 Oct 25. 2023

가을 사과꽃

시 끄적

가을 사과꽃


주렁주렁 빨강 사과를 달고 뽐내고 싶었어요.

어여쁜 진 분홍 꽃을 피웠죠.


어느 날 눈이 내렸어요.

아차!

가을인가 봐.

사과꽃은 하얀 솜이불을 덮고

봄을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