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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경옥 Oct 20. 2022

교생실습

봄날의 꿈같던 한 달, 내 인생을 흔들어 버린 교생실습 기간

어느덧 실습의 마지막이 보이고 있었다. 실습이 끝나기 전에 아이들한테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교생 선생님들이 각자 다른 선물을 주기보단 같이 맞추는 게 좋을 것 같다 해서 귀여운 양말 세트를 함께 구매했다. 아이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마지막 파티를 준비해주었다. 한 명 한 명에게 미리 써둔 편지와 양말을 주었다.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학생도 있었고, 나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교생실습이 끝나고 5월이 되었다. 드디어 임용시험 사전 티오 게시물이 올라왔다. 예상보다 많은 티오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미 합격이라도 한 듯 지난 기출문제를 자꾸만 쳐다보고 있었다. 

도전해보자. 중등임용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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