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일본어가 떠듬떠듬하던 시절, 그 동네 식당에서 찾아낸 나름의 모범 답안은 추천 메뉴였다.
"오늘의 추천 메뉴는 무엇입니까?"
(今日のおすすめはなんですか?= Kyouno osusumeha nanndesuka?)
성공률 급상승!
일본에서는 입구나 메뉴판에 오늘의 추천 메뉴를 적어 두기도 한다. 그걸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킨 다음, '주세요'만 해도 그날의 그 한 끼는 실패하지 않는다(거의).
스위스에서도 프랑스에서도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성공했다.
머리털 나고 처음 가 본 식당에서 맛있는 메뉴를 쏘옥 골라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땐 마음을 열고 주인장을 지그시 바라본다. 그리곤 묻는다.
'추천 좀 해 주실래요?'
(Could you recommend something?)
커피 가게를 할 때도 종종 추천 메뉴를 쓰곤 했다. 한 겨울에 차가운 커피를 권하기도 하고~
무얼 마실지 고민하는 이를 보면, 우선 컨디션을 살핀다. 그리고, 몸이 어떤지 기분이 어떤지 상태를 묻는다. 그러면 그 대답은 형용사로 돌아온다. 그 형용사를 해석하면서, 날씨를 더한다. 그리고 처방을 내린다.
정성껏 커피를 내리고, 어떻게 만들었지는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은 지 알려주면서, 커피 한 잔에 한 땀의 쉼을 여며 보길 바랐더랬다.
오늘같이 따사로운 한낮에는 스타벅스에 숨은 메뉴도 추천할 만하다.
조금 나른하고, 배는 부르고, 쓰지만 달기를 바랄 때, 가뿐하게 훅 마시고 끝내고 싶을 때,
나는 에스프레소 더블 샷에 샷 하나를 추가한다. 시럽은 하나를 줄이고. (에스프레소 더블 샷은 따뜻한 음료가 아나다. 시럽에 따라 향이 달라지고, 얼음에 쉐이킹은 하지만 얼음과 함께 서비스하지는 않는다.)
아, 스벅 함 가야겠다.
When I was stuttering Japanese, when ordering food at a local restaurant, the best case I found was to choose a recommended menu.
"What's your recommendation for today?"
The success rate goes up!
In Japan, people write down today's recommended menu at the entrance or on the menu. When you see it, point your finger at it, and "I'd like that one, please" and your meal will not fail (almost).
Both Switzerland and France asked me to recommend a menu, so I succeeded.
It's not easy to choose a good menu from a restaurant you've never been to before. Then, you open your heart and looks at the owner gently. Then, you ask.
"Could you recommend something?"
When I ran a coffee shop, I often used to use the recommended menu. I also recommend cold coffee in winter.
When I saw someone thinking about what to drink, I looked at your condition first. Then, I asked how you felt. Then the answer came back to adjectives. Interpreting the adjective, I added to the outside weather conditions. Then I started making it.
I made coffee with all my heart. And I wanted to see how I made it in front of you, telling you how to drink it, and taking a rest in a cup of coffee.
On a warm afternoon like today, it is worth recommending hidden menus at Starbucks.
When I feel a little drowsy, full, bitter, but sweet, when I want to drink lightly and end it,
I add one shot to a double shot of espresso. Reduce one syrup. This menu is not a hot drink. It's a drink with ice shaking, but not with ice.
Oh, I should go to Starbucks.
日本語をどもりながら話していた時代、近所の食堂で食べ物を注文する時、自分なりに見つけた ベストケース はおすすめ メニュー を選ぶことだった。
「今日のおすすめ メニュー は何ですか?」
成功率急上昇!
日本ではお店の入り口や メニュー に今日のおすすめ メニュー を書いておくこともある。 それを見て指差した上で、「これ、ください。」 だけでもその日のあなたのその食事は失敗しない(ほぼ)。
スイス でも フランス でも メニュー を推薦してくれと言われて成功した。
生えて初めて行った食堂でおいしい メニュー を選び出すのは簡単なことではない。 その時は心を開いて主人をじっと見つめる。 そして聞く。
「おすすめしていただけますか?」
コーヒーショップ をしていたとき,私はよくおすすめの メニュー を使ったものだった。 冬に冷たい コーヒー を勧めたり。
何を飲むか悩んでいる人を見ると、まず体調がどうなのか調べてみた。 そして、体がどうなのか気分がどうなのか様子を聞いた。 すると、その答えは形容詞の表現に戻る。 形容詞の解釈に外の天気状態を加えた。 そして コーヒー を作り始めた。
私は心を込めて コーヒー を作った。 そして、あなたの前でどのように作ったかは、どのように飲むのが良いかを教えながら、コーヒー一杯で少しの休息を感じてみたかったという。
今日のように暖かい午後には スターバックス の隠れた メニュー もおすすめだ。
少しだるくて、お腹はいっぱいで、苦いけど甘いことを願う時、軽くぐっと飲んで終わらせたい時、
私は エスプレッソダブルショット に ショット を一つ追加する。 シロップ は一つ減らして。 この メニュー は温かい飲み物ではない。 氷を入れて シェーキング をした飲み物で、ただ氷と一緒に与えることはない。
ア、そろそろ行かないと。
가끔 한동안 뜸했던 음식이나 음료가 훅 땡길 때가 있다.
그럴 땐 일부러 찾아 나서기도 한다.
허기는 채우고 지나가야 한다.
허투루 넘겨 그 농도가 짙어지면 엉뚱하게도 사소한 일에 폭발한다.
먹고 싶은 건 먹고, 마시고 싶은 건 마시는 주말 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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