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어울림展
최근 성공적으로 끝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곧이어 3월 9일에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도 어느새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는 우리 모두의 올림픽.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은 수호비와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면, 패럴림픽에는 반다비가 있다.
패럴림픽의 마스코트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를 합쳐 만들었다. 강한 의지와 용기를 가졌으며 패럴림픽 선수들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응원하는 따뜻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이다. [출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고로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에는 호돌이가 패럴림픽에는 곰두리가 마스코트였다. 쉽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분명 우리에게 친숙한 곰두리.
평창 어울림展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평창 어울림展'에 참여했다. 처음부터 한눈에 반했던 반다비를 모티브로 '평창'을 작업하였다. 아름다운 평창을 배경으로 어느 하나 같지 않은 각각의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도 괜찮은 우리들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올림픽의 성화를 이어가고 있는 반다비와 패럴림픽의 로고. 그리면서 다시 한번 느꼈지만 마스코트뿐만이 아니라 로고와 엠블러의 조화도 참 좋았던 이번 2018 평창.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변시지 작가님, 강병인 작가님, 이현세 작가님 김한 작가님 등등 훌륭한 작가님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던 전시였는데, 귀중한 선물을 하나 더 받았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 시계'와 특별히 제작된 내 그림이 담긴 노트.
지난주 평창 사무국에서 어울림展 참여 작가 중에 선정되어 대통령 시계를 받게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확인 연락까지 재차 왔고, 드디어 오늘 수령. 이번 작업을 통해 유난히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사람이 먼저다'
늘 새기며 지내길.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함께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