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독서가님

by 배지영


20201202_231217.jpg


한길문고로 엄청나게 잘 쓴 손 편지가 왔다. 성남 수정구청 옆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분이 보냈다. 식당 입구에 있는 다섯 칸의 책꽂이에는 신간들이 꽉 차 있다고 했다. <환상의 동네서점>은 1년에 200~300권 가량 책을 사서 읽는 이 독서가님의 눈에 띈 거다.

“책을 통해 알게 된 군산시민들! 배작가님!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어제는 이 편지를 읽고 기쁘기만 했는데, 오늘은 이 대목에서 울먹였다. 메신저 단톡방에서 읽은 건데, 너 어디 사냐는 질문에 군산 산다고 하면 낭떠러지로 밀어버린다고 했다. 요새 군산에 코로나 확진자가 그렇게나 많다.

#군산한길문고
#환상의동네서점
#내일은나도답장써야지
#손편지
#오조오억년만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가 모르는 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