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다

by 배지영



수산리 집 앞 논에서 본 새떼. 쫑찡이(도요새)는 아니다. 걔네들은 봄에 날아와서 추워지면 돌아간다.

큰시누이한테 물어보니까 가창오리라고 했다.

나는 가창오리를 나포 십자뜰에서만 봤다. 해 질 녘부터 먹이활동하는 걔네들 볼라고 오들오들 많이도 떨었다. 그런데 가창오리들이 왜 오후 4시에 수산리에 와 있지? 정말 가창오리 맞나? 얼굴을 보고 싶어도 다가가면 바로 도망갔다.

진심으로 알고 싶다.

#네이름뭐니
#가창오리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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